디스크립션: 주제 소개
대만 제2의 도시인 가오슝(Kaohsiung)은 타이베이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짜 대만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. 바다, 섬, 시장, 미술관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한데 모여 있어 여행 테마에 따라 다양한 일정을 구성할 수 있죠. 특히 치진섬과 야시장, 그리고 최근 인스타에서 뜨는 핫스폿 들은 가오슝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포인트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가오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코스와 꿀팁을 상세하게 안내드립니다.
치진섬: 배 타고 떠나는 미니 섬 여행
가오슝 여행에서 반드시 추천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**치진섬(旗津島)**입니다. 치진섬은 시즈완 페리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섬으로, 가볍게 반나절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.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휴식 공간이죠.
치진섬 가는 방법
- **시즈완역(西子灣站)**에서 도보 5분 거리의 구산 페리 선착장 이용
- **이지카드(EasyCard)**로 탑승 가능 (1인 약 25 NTD, 자전거 추가 시 별도 요금)
- 배는 10~15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매우 편리
치진섬에서는 자전거 대여 또는 전동 스쿠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도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입니다. 해변을 따라 펼쳐진 자전거 도로는 평탄하고 경치가 좋아 인기가 높습니다.
치진섬 주요 볼거리
- 치진 해변공원: 석양과 바다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
- 치진 등대: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포토 스팟
- 치진 터널: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아치형 터널 포토존
- 치진 해산물 거리: 신선한 생선구이, 새우튀김, 오징어 요리 등 다양한 길거리 해산물 요리
TIP: 여름에는 해수욕도 가능하나, 자외선이 강하므로 모자와 선크림 필수. 또한 섬에는 대형 마트가 없기 때문에 생수와 간단한 간식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.
가오슝 야시장 투어: 로컬 미식의 천국
가오슝에는 다양한 야시장이 있지만, 그중에서도 **류허 야시장(六合夜市)**과 **루이펑 야시장(瑞豐夜市)**이 대표적인 관광객 필수 코스입니다. 야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만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, 기념품 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.
류허 야시장 (Liouhe Night Market)
- **가오슝 MRT 미료도 역(美麗島站)**에서 도보 1분
-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, 정돈된 분위기와 깔끔한 가게들이 많음
- 대표 음식: 랍스터 꼬치, 우육면, 후추빵, 대만식 만두, 망고주스
류허 야시장은 관광객이 많아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, 음식의 퀄리티나 위생이 뛰어납니다. 특히 대만식 망고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봐야 할 별미입니다.
루이펑 야시장 (Ruifeng Night Market)
- 가오슝 아레나역(巨蛋站) 근처
- 가오슝 최대 규모의 야시장 중 하나
- 월, 수, 금, 토, 일 운영 (화, 목 휴무)
- 청년층이 많아 분위기가 활기차며, 게임 부스, 패션, 액세서리 등도 다양
루이펑 야시장은 맛+재미+쇼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 야시장입니다.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스트리트 푸드와 독특한 디저트가 많아 SNS 인증숏 찍기에도 제격입니다.
야시장에서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거나 카드 결제가 제한적이므로 소액 지폐(100 NTD 이하)를 충분히 준비해 가야 합니다. 인기 매장은 줄이 길 수 있으니 **오픈 시간(17시경)**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가오슝 핫스폿: 인스타 감성 명소 총정리
가오슝은 최근 감성적인 장소와 예술 공간이 SNS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전통적인 관광지만이 아닌,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찾는다면 아래의 명소들을 주목해 보세요.
보얼예술특구 (駁二藝術特區)
- 과거 항만 창고를 개조한 예술 문화 단지
- 카페, 갤러리, 서점, 스트리트 아트가 가득
- 인생샷 포인트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
- MRT 옌청푸역에서 도보 이동 가능
용호탑 (龍虎塔)
- 연지담(蓮池潭)에 위치한 대표 랜드마크
- 용 입으로 들어가고 호랑이 입으로 나가야 액운을 막는다는 전설
- 사원과 전통문화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
- 일몰 시간대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움
가오슝 중앙공원 & 사랑의 강
- 도시 속 자연을 즐기기 좋은 휴식처
- 자전거 대여 후 **사랑의 강(愛河)**을 따라 라이딩 가능
- 밤에는 조명이 반짝이는 야경 감상 추천
- 주변 카페와 레스토랑도 수준 높음
이 외에도 펑산 옛 거리, 하마싱 철도문화원구, 가오슝 수족관 등도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. 특히 보얼예술특구와 용호탑은 타이베이에서 보기 힘든 감성적 분위기를 지녀, 남부 대만만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.
결론: 요약 및 Call to Action
가오슝은 자연, 음식, 예술, 힐링이 모두 가능한 종합 여행지입니다. 치진섬에서의 여유로운 반나절, 류허·루이펑 야시장에서의 야식 투어, 그리고 인스타 감성 가득한 핫스폿들까지 여행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줍니다. 타이베이와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가오슝으로의 여행을 이 글과 함께 준비해 보세요. 진짜 대만을 느낄 수 있는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